사랑이라는 것에대해 내가 속한 한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다.
내 기준으로 간단하게 사랑은 몇가지가 있다.
첫번째. 육욕.
남자인 나로써는 가장 많이 느낄 거라 생각되는(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게 다행인지 혹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남자들이라면 그럴거라고 생각되는 감정이다. 흔히들 말하는 '첫눈에 반했다.' 라는 감정이 여기에 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눈에 반한다는건 그사람의 외모, 그리고 외모에서 느껴지는 오오라. 그것 뿐이다. 그 이상 알수 있다는 사람은 아마 평범의 범주를 넘어선 사람일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대부분 첫눈에 반하는것은 나 저 여자랑 자고싶다. 라는 표현의 발현이다. 그 이외에 무엇을 보고 좋아한다. 라고 말하는 것인가. 나는 궁금하다.
웃기지마라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냐. 그러므로 첫눈에 반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 '좋아하는데에는 이유가 없다.' 유명한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말이다. 그러나 정말로 이유가 없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그사람의 외모, 목소리, 혹은 무엇인가가 내 마음에 걸려서, 혹은 성격이 나의 톱니바퀴와 그녀 (혹은 그)의 톱니바퀴가 맞아서 편해서. 이야기하기 즐거워서.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다. 좋아할 이유가 없다면 그것은 과연 좋아하는 것인가? 그사람의 존재 가치를 어떻게 보고 이유없이 좋아한다는 것인가? 그사람을 좋아하기때문에 이유없이 모든걸 해 준다는 것은 이해해도. 그사람을 이유없이 좋아한다는건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도 말 그대로 사랑이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Sex is Making Love인 사람이 있다. 남자 여자 둘다 처음에는 하룻밤 놀 목적으로 만나서 서로 한번씩 만나는 걸로 시작하여 현재 둘다 서로가 없으면 못사는, 곧 결혼할 것 같은 사람도 있다. 뭐. 약간 범주가 틀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웃음)
두번째. 자기애.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느끼며 가장 많은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자기애. 간단하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다. 자기자신이 다른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보면서 만족을 느끼는. 혹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자신을 보면서 좋아하는것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한번 나도 확실히 느낀적이 있다. 나는 '풀매탈 패닉'이라는 일본 라이트노벨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녀석이 '풀메탈 패닉'을 읽으면서 즐거워 하고 있는 걸 보고 너무나 싫었다.기분이 정말 나빠졌다. 왤까를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은 '풀메탈 패닉'이 아니라 '풀메탈 패닉'을 좋아하는 나의 모습 이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 장면에 내가 싫어하는 것이 끼어들어가니 너무나 짜증이 난 것일테지.
대부분의 사람이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간단하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가 아니라 '나는 그녀를 위해 노력하고 작은 이벤트들을 고안해내고, 그녀를 위해 희생하는 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라는 것이다. 대부분이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를 이렇게 사랑해서 이렇게 해주는데 왜 넌 그 대답을 해주지 못하는가.' 와 같은 종류의, 그런부류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본다. 또 아이에 대한 과보호를 하는 부모의 모습도 이것으로 해석 해 볼 수있다.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과보호를 하게 되는 것이다. 간단한 이야기지.
뭐. 나는 물건을 좋아하는 혹은 매체를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본적은 있어도 다른 이성을 좋아하는 모습을 내가 본적이 없기 때문일까. 잘 모르겠다.
셋째. 이타애.
아마도 궁극적일. 그런 사랑. 존재 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르겠다. 너무나 차가운 생각일까? 아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마저, 한번씩 이타애가 아니라 자기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지금. 과연 세상에 존재할지도 의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나로서는 본적 없고(혹은 보았으나 생각치 못하고) 들은적 없으니(혹은 들었으니 상각치 못하니) 할 말이 없다. 과연 존재하기는 할까. 존재햇으면 좋겠다. 어떤 종교에서 신은 이것을 행하고 계신다라고 말하지만.... 신이라는 존재가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이것은 알 수없는 그들이 말하길 인간의 인식의 범위를 벗어난 문제기에 논의 할 바가 아니므로 무시.
나는 내가 이런 이타애를 해 보고 싶기도 하다. 혹은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사랑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 확실히 말해 욕심이다. 그리고 두번째 자기애에 수렴하는 것이겠지.
뭐 잡소리고.
결론은 간단하다.
나도 사랑하고 싶고.
나도 사랑받고 싶다.
그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