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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하자면, 나는 마법사이다.
『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너의 어디가 마법사같다는거야?
너는 하늘을 날고있지도 않고, 모습도 전혀 마법사 같지가 않아. 안그래? 아오자키 아오코?』
그렇게 말을 한다면, 나는 그 말대로 라고 생각해.
단지 그것은 내가 모습이 마법사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 한다는 말일뿐, 내가 마법사가 아니라는 것 까지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야.
그럼 물어보겠는데
로브를 입고 있으면 마법사인가? 하늘을 날 수 있으면 마법사인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
그런 조건만으로 마법사가 될 수 있다면, 이 세계는 마법사로 넘쳐날테지.
검고 헐렁한 옷을 걸치고, 비행기에라도 타면 된다. 그게 불만이라면 패러글라이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그런 간단한 일로 결정되는거라면, 분명히 세계의 마술사들이 고민따위 하지 않겟지
그걸로 끝나는 거라면 일생을 걸 필요 같은건 어디에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보는것 만으로 마법사다 아니다, 그런 판단을 하는건 잘못된 방법이야.
응? 뭐라구?
마법사와 마술사의 어디가 다르냐고?
으음, 대충 설명하자면 마법사는 과학을 이용해도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루어 내는 자들이고, 마술사는 과학으로도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을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 내는 자들.
정말로 대충인 설명이지만
그럼.
사실은 이것저것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그건 다음기회로 미루도록 하자. 그러니까 서론은 이것으로 끝.
자아 다시 돌아가서
―――나는, 마법사이다.